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메르스 마지막 환자도 음성 판정
알림

메르스 마지막 환자도 음성 판정

입력
2015.10.01 22:54
0 0

국내에 마지막 한 명 남았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새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메르스는 10월 29일 자정 공식 종식된다.

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6월 7일 메르스 확진 이후 계속 양성 판정을 받았던 80번 환자(35)가 지난달 30일과 이날 시행한 1,2차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종식 기준에 따라 마지막 환자 음성 판정 후 28일(잠복기 14일의 2배) 후인 10월 29일 자정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메르스는 완전 종식된다.

앞서 정부는 새 메르스 환자가 23일 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7월 28일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다.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을 앓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80번 환자가 계속 메르스 양성 반응을 보여 공식 종식을 기다리기엔 너무 오래 걸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80번 환자가 116일간 메르스 양성을 보인 것은 세계 최장 기간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을 받은 1번 환자(68)가 지난달 25일 퇴원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감염 후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5명으로, 이들은 메르스는 완치됐지만 후유증 등을 치료하고 있다. 남보라기자 rarar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