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트위터 성장정체 심각…누적손실 20억달러
알림

트위터 성장정체 심각…누적손실 20억달러

입력
2015.10.28 07:49
0 0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가 심각한 성장 정체의 늪에 빠지면서 누적손실이 거의 20억 달러로 늘었다.

트위터는 27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9월말 기준 활동 사용자가 3억700만 명으로 6월말 대비 300만 명(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2분기에도 활동 사용자 증가가 200만 명에 그치는 등 성장이 정체돼 위기를 겪고 있다.

트위터의 3분기 매출은 5억6,9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8% 상승했다. 손실은 1억3,200만 달러였다. 트위터는 창립 이래 분기별로 계속 손실을 봤으며, 누적 손실은 2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에 실적이 발표된 3분기에는 딕 코스톨로 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 후 공동창업자들 중 한 명인 잭 도시가 임시 CEO로 복귀해 경영을 했다. 도시는 10월에 정식 CEO로 취임했다.

트위터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 종가 대비 1.46% 오른 가격에 마감됐으나,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면서 폭락했다. 트위터는 마감 1시간 26분 후 거래에서 11.26% 하락한 27.81 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실적에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으나, 도시 CEO는 “우리는 트위터 전체에 걸쳐 로드맵과 조직을 단순화했다”며 회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지후기자 h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