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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사장, 갤노트7 사태 딛고 삼성 휴대폰 ‘원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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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사장, 갤노트7 사태 딛고 삼성 휴대폰 ‘원톱’으로

입력
2017.10.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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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5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기존 신종균 대표가 맡고 있던 삼성전자 IM(ITㆍ모바일)부문장에 임명됐다.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지 2년도 안 돼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부의 ‘완벽한 1인자’로 거듭나는 것이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이란 초유의 사태를 겪고서도 고속 승진이라, 그에 대한 이재용 부회장의 신임이 얼마나 두터운지 드러내는 인사란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신임 IM 부문장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을 임명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고동진 사장은 무선사업부 개발실 팀장과 실장을 역임하면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갤럭시 신화를 일구며 모바일 사업 일류화를 선도해온 인물”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고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 이사회 이사로 선임될 계획이다.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나온 고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30년 이상을 삼성전자에 몸 담으면서 주로 휴대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았다. 2015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한 뒤에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왔다. 그가 개발을 총괄한 갤럭시노트7가 지난해 단종되는 고비를 맞았지만 성공적으로 극복,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을 대표하는 인물로 우뚝 서게 됐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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