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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만루 고비' 넘긴 류현진, 더 강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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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만루 고비' 넘긴 류현진, 더 강력해졌다

입력
2018.04.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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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LA 다저스 류현진(31)이 워싱턴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이어간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근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따낸 류현진의 상승세가 이어진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지은 류현진은 3회 위기에 몰렸다. 3회 1사 후 트레이 터너에 좌전 안타를 맞았고, 후속 하위 캔트릭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닝을 끝내기 위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3회 2사 1루에서 브라이스 하퍼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고, 라이언 짐머맨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2사 만루 대량 실점 고비에서도 류현진은 침착했다. 류현진은 모이세스 시에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만루 위기를 넘기자 더 강력해졌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4회 맷 위터스와 마이클 테일러, 윌머 디포로 이어지는 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트레이 터너와 하위 캔트릭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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