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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인도 구르가온 지역에 수출인큐베이터 확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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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인도 구르가온 지역에 수출인큐베이터 확대 조성”

입력
2018.07.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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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인도에 진출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만나 “인도 뉴델리에 있는 수출인큐베이터를 구르가온 지역으로 이전해 확대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목에스폼, 오스템임플란트, 잇츠한불 등 중소기업 3개사와 밸런스히어로,강앤박메디컬, 맥파이테크 등 스타트업 3개사가 참여했다.

인도에 진출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은 “인도의 사회, 경제적 인프라 부족으로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며 “한국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홍 장관에게 요청했다.

김종봉 삼목에스폼 상무는 “인도진출 초기기업에는 사무공간과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가 많이 도움되니 타 지역에도 추가 개소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현지 보육의 중요성을, 신웅철 맥파이테크 대표는 한국과 인도 스타트업 간의 포럼 및 교류의 필요성을 요청했다.

현지 진출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들은 홍종학 장관은 “중기부가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정책에 반영하고, 다른 부처나 인도 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끝까지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재 뉴델리 동남부 공단지역에 있는 수출인큐베이터를 삼성ㆍ현대 등 우리나라 기업과 외국의 대기업이 밀집해 있고 한국인운영 게스트하우스 등이 있어 여건이 우수한 구르가온 지역으로 이전해 확대 조성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인도가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고, 델리공대 등 유수의 대학 내 인재가 많아 양국이 스타트업 교류를 통해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르가온 지역에 한국 스타트업과 델리공대 등 인도의 창업자들,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타트업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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