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비스트 멤버들과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던 장현승이 결국 팀을 떠난다.
20일 비스트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현승은 19일 비스트에서 탈퇴했다. 비스트 측은 “장현승과 나머지 다섯 멤버가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로 팀 활동에 대한 발전적 변화를 꾸준히 논의해 왔다”며 “오랜 심사숙고 끝에 장현승과 결별하고 팀을 재정비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장현승의 탈퇴로 비스트는 앞으로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5인 체제로 활동한다. 비스트를 떠난 장현승은 홀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비스트 측은 “5인 체제로 변화한 비스트는 현재 새 음반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 안에 컴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9년 데뷔한 비스트는 올해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다. 비스트 측은 “비스트의 다섯 멤버를 비롯해 팀을 떠난 장현승 모두 재계약 관련 논의 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결정된 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장현승은 공연을 비롯해 팬미팅 등에서 비스트 활동에 불참하거나 불성실한 태도로 노래를 해 불화설을 키워왔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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