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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내년 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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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내년 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할 것”

입력
2017.08.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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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행장 내정설’ 은성수 사장, “아는 바 없다”

은성수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30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투자공사 제공
은성수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30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투자공사 제공

한국투자공사(KIC)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은성수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하반기에 (필요한) 작업을 해서 내년 초, 빠르면 1월에 스튜어드십 코드를 시행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상장사에 투자한 기관투자자가 타인의 자산을 관리ㆍ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행동 규범을 말한다. 연기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투자대상 회사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주주로서 활동해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도모하고 투자자의 이익을 증진하며 자본시장이나 경제 전반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투자공사는 수탁자의 책임을 위한 정책, 이해상충 문제 해소방안, 의결권 관련 정책, 수탁자 책임이행 활동에 관한 내부 지침 등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투자공사는 또 기업이 환경(Environment)ㆍ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에 얼마나 기여하고 지배구조(Governance)가 투명한지 등을 따지는 이른바 ‘ESG 투자’를 개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 운용사를 선정해 3억달러 안팎의 ESG 펀드를 운용하고 시장 및 경영 환경을 고려해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투자공사는 국내 자산운용사에 대한 위탁 규모도 확대 구상도 공개했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국내 3개 운용사에 총 7억8,000만달러를 위탁 운용하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에 운용사를 신규 선정해 추가로 위탁할 계획이다.

한편 은 사장은 자신이 한국수출입은행장에 내정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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