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선문대 코리아텍 한서대 강의 교차수강
‘창의융합학사’학위 글로벌창의융합전공 개설
충남 서북부지역 4개 대학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양성을 위해 교차 수강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공동운영키로 했다.
23일 선문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교내에서 상명대, 코리아텍, 한서대와 ‘글로벌창의융합전공’교육과정의 공동운영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4개 대학은 각각 강점을 지닌 전공과목을 묶어 ‘창의융합학사’학위의 ‘글로벌창의융합전공’을 개설하고 다른 대학 학생도 수강이 가능하도록 했다.
글로벌창의융합전공에서는 창의력 개발과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융합 디자인분야 등을 배운다.
우선 선문대와 상명대는 내년 1학기부터 각각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3학점)와 디자인 프레젠테이션(3학점)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각 대학에서 4개 학기 이수자 또는 이수 예정자는 수강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금요일마다 강의를 개설한 대학에서 수업을 듣는다.
또한 정규학기 수업은 물론 방학 기간 글로벌현장실습과 창업캠프도 운영한다.
선문대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각 대학 총장이 모여 교육, 연구, 문화 교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며 “많은 대학들이 교육과 연구분야에서 교류협약을 맺고 있지만 전공과목을 운영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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