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 항공정비 면허 취득 연계
경북 영주시 경북항공고는 서울 종로구 미국 미드웨스트대 서울사무소에서 졸업생들이 미국연방항공청(FAA) 항공정비사 면허증 취득에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항공고등학교에 따르면 미국 미조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미드웨스트대는 올해 항공운항학과와 항공정비학과를 개설, 경북항공고 졸업생이 입학하면 미 항공정비사 면허증을 빠르고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연계할 예정이다.
미국 연방항공청 항공정비 면허증(A&P라이센스)은 항공기체와 항공기관으로 나눠져 있으며 소형기부터 대형 점보기까지 모든 항공기 정비권한이 주어진다. FAA지정 교육기관, 대학, 항공학교 2∼4년 과정을 이수하면 경력에 상관없이 자격이 주어진다.
김병호 교장은 “글로벌 시대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해 매일 영어 토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FAA 항공정비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미드웨스트 대학 서울사무소 제임스 송 총장은 “경북항공고 졸업생들이 저렴한 학비로 단기간에 FAA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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