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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더 놀다 갈래" 주인과 '밀당'하는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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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더 놀다 갈래" 주인과 '밀당'하는 반려견

입력
2017.07.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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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하는 강아지 포피. 산책을 좋아하는 포피가 반려인 몰래 수풀에 숨어있다. 더도도 홈페이지ㆍ리사 브라운슨 SNS 캡처
밀당하는 강아지 포피. 산책을 좋아하는 포피가 반려인 몰래 수풀에 숨어있다. 더도도 홈페이지ㆍ리사 브라운슨 SNS 캡처

산책 나갔던 반려견이 집으로 돌아가기 싫어 주인과 ‘밀당(밀고 당기기)’하는 영상이 화제다.

동물전문매체 도도는 최근 영리한 반려견 ‘포피’의 사연을 전했다. 포피의 반려인 리사 브라운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공원 한편의 긴 수풀에 숨어 주인의 눈치를 보는 포피가 등장한다. 그는 평소 공원에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브라운슨이 귀가하기 위해 포피를 부르자 풀 사이로 숨어버린 것이다. 브라운슨은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포피는 내가 자신을 못 봤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10분 뒤에 내가 떠나는 척 하면 슬그머니 나온다”고 전했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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