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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사용자 “스마트폰 속 사진 나도 모르게 전송”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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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사용자 “스마트폰 속 사진 나도 모르게 전송” 주장

입력
2018.07.04 07:34
수정
2018.07.0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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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삼성전자 신제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이 전시돼있다. /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삼성전자 신제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이 전시돼있다. / 연합뉴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내장된 사진이 무단으로 제3자에게 전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IT전문매체인 더버지와 경제매체 CNBC 등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인 레딧(Reddit)과 '삼성 커뮤니티 포럼'에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한 이용자가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던 전체 사진 파일이 자신도 모르게 여자친구에게 무단으로 전송됐다고 주장했다.

이 이용자는 아무런 기록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지 않아 사진을 받은 여자친구로부터 얘기를 듣고 관련 사실을 알았으며, 사진이 '삼성 메시지' 앱을 통해 전송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제기된 기종은 갤럭시 S9과 갤럭시노트 8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측은 2건의 사진 무단전송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그러나 "문제가 제기된 이후 철저히 조사했지만 이번 건과 관련해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가 발견된 것은 없다. 다만 조사는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커뮤니티 포럼'에는 '삼성 메시지' 앱이 미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의 메시지 앱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를 업데이트한 이후 버그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T모바일 측은 더버지에 "삼성 측에 확인해보라. 이것은 T모바일의 이슈가 아니다"면서 자신들과 상관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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