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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특집] 영진전문대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7년 연속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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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특집] 영진전문대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7년 연속 전국 1위

입력
2018.03.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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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취업률 80% 달성…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 주문반 졸업생들이 지난달 주문식교육에 따른 높은 취업률로 환하게 웃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 주문반 졸업생들이 지난달 주문식교육에 따른 높은 취업률로 환하게 웃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필리핀 초등학생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필리핀 초등학생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년 연속 80% 취업률을 달성한 영진전문대가 ‘2018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대학)’ 전문대학 부문 1위에 등극하면서 7년 연속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대학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품격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창안한 후 20여년간 현장에서 인재를 양성해 취업 명문대학으로 우뚝 선데다 사회 각계에 주문식교육의 씨앗을 뿌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도모한 결과 산업체와 학교가 동반성장하는 대학교육의 선도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 올해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영진전문대의 2016년 졸업자 취업률은 80.3%다. 2,000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한 전문대 중 80%대 취업률로는 유일하다. 2016년 해외취업자도 97명으로 국내 전문대 중 최다 성적을 냈고, 해외취업 역시 2년 연속 전국 1위다.

대학은 이를위해 SK하이닉스반과 LG디스플레이반, 삼성SDI반, 일본IT기업주문반 등 국내외 기업과 협약으로 개설한 특별반을 운영하고 기업 현장에 맞춘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하기도 전에 기업에 취직하고, 기업은 현장에 최적화된 전문인력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다.

대기업의 영진사랑은 유별나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에 424명, LG계열사 530명, SK계열사 200명 등 2,678명을 취업시켰다. 양과 질, 모두 최고인 것이다.

해외 취업도 해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하고 있다. 올 2월 졸업자 중 167명이 일본 야후재팬, 간사이국제공항, 호주 노보텔 등에 취업을 확정했다. 최근 5년간 세계 일류 기업인 소프트뱅크, 라쿠텐, NTT 등에 진출한 졸업자만 377명이다. 이 대학은 올초 국내 대학 처음으로 일본 도쿄에 해외 사무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대학은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드론체험과 예비간호사, 스튜어디스 등 최첨단 기술 이해와 현장체감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 여기다 오지 초교를 찾아가는 일일영어체험버스 운영과 소외계층 중학생 영어마을 체험 등을 지원해 소외지역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교육기회 균등을 실현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이 활동에 힘입어 2017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영진은 이웃 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겨울철이면 지역 쪽방세대에 사랑의 연탄나누기와 김장나누기 봉사, 매년 5월에는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하하호호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해외봉사에도 매년 재학생들을 파견하는 등 나눔과 배려를 통한 재학생들의 인성함양에도 적극적이다.

이 대학은 또 지난 1월 한국CSR연구소가 시행한 ‘2017 대한민국 전문대학 지속지수’에서 교육과 취업 경영 연구 생활 안전 등 6개 부문의 평가 결과 총점 1,000점 만점에 800.6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재영 총장은 “주문식교육을 개척한 초심을 잃지 않고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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