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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손석희에 은근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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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손석희에 은근한 러브콜?

입력
2017.04.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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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인사원칙 묻는 공통질문 답변 중

“국민추천 받으면 사양하지 말아달라”

손석희 앵커 “그 이전에 사양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4차 TV 토론에서 발언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4차 TV 토론에서 발언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후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일 4차 TV토론에서 손석희 JTBC 사장을 등용하고 싶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문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내각 구성에서 최우선 기준으로 삼을 인사 원칙이 무엇인지 (인물을) 예를 들어서 말해달라’는 사회자인 손 사장의 질문에 “대통합 대탕평의 관점으로 대한민국 드림팀을 구성하고 싶다”며 “국민추천제를 하고 싶다. 손 사장이 추천을 받으면 사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손 사장은 “그 이전에 사양하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소는 누가 키우냐는 그 말이냐”며 거들었다.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사회를 맡은 손석희 사장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사회를 맡은 손석희 사장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촛불 내각을 만들고 남녀 동수로 구성하겠다”며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을 언급했다. 홍 후보는 “능력과 청렴성을 보겠다”며 “구체적인 인물을 이야기하는 것은 선거법에 위반된다. 누구를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아들 취업 의혹에 휩싸인 문 후보를 겨냥한 듯 “취업, 병역, 입학비리에 연관된 사람은 절대 쓰지 않겠다”고 밝혔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어떤 정권 출신이든 가리지 않고 오로지 능력과 같은 뜻을 지향하는 지를 보고 (등용)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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