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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철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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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철학을 말하다”

입력
2017.08.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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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함께하는 인문학’ 개최

노양진 교수 매주 수요일 강의

전남대 인문학강좌 포스터.
전남대 인문학강좌 포스터.

전남대학교 인문대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 광주시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30일부터 9월27일까지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몸이 철학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전남대 철학과 노양진 교수의 집중강의로 진행된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전남대 인문대 1호관 113호실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90분 강의와 60분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잊혀진 몸의 철학적 복권을 시도한다. 몸은 우리 존재의 근거이며 사유의 뿌리다. 그러나 동서양의 지성세계를 통해 마음중심의 지배적 사유 전통에 따라 몸은 잊혀진 주제가 되었다. 오늘날 급속하게 성장하는 경험적 지식, 특히 인지과학적 발견은 우리 경험의 기본적 조건을 이루고 있는 몸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요구하며 그것은 진리 언어 의미 이성 도덕 예술 등 철학의 핵심적 주제들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열어 준다. 이러한 철학적 지형의 변화를 ‘몸의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조망하는 기회다.

강의 일정을 보면 ▦30일(수) 제1강 ‘마음에서 몸으로: 인지적 전환’ ▦9월 6일 제2강 누구를 위한 진리인가?: 완화된 상대주의의 길 ▦9월 13일 제3강 언어와 의사소통:신체화된 경험의 기호적 구조 ▦9월 20일 제4강 도덕은 어디에서 오는가?: 나뿐 것의 윤리학 ▦9월 27일 제5강 인문학 토크쇼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광주ㆍ전남 시민이나 학생 등 이번 주제에 관심 잇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을수 있는 무료강의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누리집(www.jnucore.org)이나 전화(062-530-4080)로 하면 된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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