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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유산 고민해보자“ 서울대, ‘드림투게더 서울 포럼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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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유산 고민해보자“ 서울대, ‘드림투게더 서울 포럼 2017

입력
2017.11.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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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드림투게더 서울 포럼. 서울대 제공
2016 드림투게더 서울 포럼. 서울대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효과적인 유산 관리 방안을 찾고자 올림픽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이 24일 오후 2시 강남구 봉은사로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드림 투게더 서울 포럼 2017'을 개최한다.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 드림 투게더 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의 차세대 스포츠행정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스포츠분야 발전을 꾀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스포츠행정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대에서 진행하는 국제적 인재육성 사업이다.

2017 드림투게더 포럼 포스터. 서울대 제공
2017 드림투게더 포럼 포스터. 서울대 제공

'올림픽 유산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개최되는 포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종료 후 효과적 유산 관리 방안을 도출하자는 취지다. 과거 올림픽 중 성공적으로 사후유산을 관리했다고 평가 받는 2012 런던, 2010 밴쿠버, 1988 서울올림픽을 치른 전문가들과 2018 평창,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창대회의 유산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벤 플레처 런던유산개발회사 국장이 2012 런던올림픽의 경기장 사후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존 펄롱 전 2010 밴쿠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평창대회와 동일한 동계올림픽을 치른 밴쿠버의 유산관리 사례를 소개한다. 1988년 대회를 관리한 오지철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서울올림픽의 사례를 발표하고, 김주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가와무라 히로미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홍보국장은 올림픽 종료 후 대회유산 운영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도 세르미앙 응 전 부위원장과 타니아 브라가 올림픽 유산담당 국장이 올림픽 대회의 유산 운영 방향 등을 발표한다.

드림투게더 학생들. 서울대 제공
드림투게더 학생들. 서울대 제공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 위원 등도 참석한다.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장인 강준호 교수는 "개최도시 입장에서 올림픽 개최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평창대회의 유산은 성공적인 대회운영 이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현명한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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