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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녹아든 록시크 룩 ‘때론 일상을 페스티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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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녹아든 록시크 룩 ‘때론 일상을 페스티벌로’

입력
2015.10.1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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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할 일상에서 작은 일탈을 꿈꾸고 싶을 때 펑키한 무드의 ‘록시크 룩’이라면 활력소가 되기 충분하다. 무거운 느낌의 스모키 메이크업과 단단한 가죽부츠 하나라면 소심했던 일과에서 당당함을 찾을지도 모른다. 최근 컴백한 고준희는 록시크룩의 절정을 선보이며 수많이 패션피플의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다. 숏커트는 전혀 보이시

하지 않고 항공점퍼는 오히려 여성스럽다. 이유는 적재적소에 능한 코디에 있다. 가녀린 목을 더욱 도드라지게 연출해주는 ‘초커’, 늘씬한 각선미를 숨기지 않는 ‘미니스커트’, 여기에 니트나 점퍼를 아무렇지 않게 걸친다면 쉬운 록시크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올가을 유행아이템을 믹스앤 매치 해 자신만의 록시크 룩으로 내면의 당당함을 찾아보자.

# 미니스커트, 가죽과의 절묘한 만남

올 가을겨울에는 미니스커트가 유행을 예고하고 나섰다. 무릎위로 올라오는 아찔한 길이의 스커트는 여성미를 극대화하기 충분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인은 올 레더 스타일의 미니 원피스다. 가죽소재의 강렬함과 무릎 위 길이의 아찔함이 만나 여성의 또 다른 모습을 표출할 수 있다. 버튼 스커트 또한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똑딱 버튼이 깜찍하기도 하고 시크한 매력을 주기도 한다. 빔바이롤라가 선보인 버튼스커트는 레드 브라운 컬러와 가죽 소재가 가을 분위기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쌀쌀해진 날씨에 안성맞춤이다. 타미 힐피거에서 선보인 버튼스커트는 심플한 랩스커트 형태에 볼드한 버튼 디테일이 돋보인다.

# 자유로운 디테일이 포인트

록시크 룩은 다소 무겁지만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이 매력포인트다. 키미제이 김희진 디자이너는 “자수와 니트, 레더 아이템의 디테일은 록시크를 표현하기 충분”하다며 “여기에 풍성한 퍼, 드레스와 스커트, 맨투맨, 레깅스와 팬츠까지 다양하게 변주된 지퍼 오픈 디테일로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유행아이템 바이커 재킷과 짜임이 독특한 니트, 벨벳 테일러드 재킷, 패널 체크 셔츠, 캐시미어로 제작된 가볍고 따뜻한 무톤 디테일 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하면 더욱 멋스러운 가을 록시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체크와 마르살라, 키 컬러와의 조합

체크 무늬 룩은 연출법에 따라 어느 상황에서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체크 머플러는 원 컬러의 놈코어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하면 패셔너블한 룩이 완성된다. 단, 체크 무늬를 모든 아이템에 한 번에 사용하면 과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한 가지 룩에는 하나의 체크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색상 자체에서 풍기는 고혹적인 느낌의 마르살라 컬러가 펑키한 아이템과 만났을 때 무게감있는 분위기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블랙 펌프스나 워커, 옷장에 하나쯤은 있을 가죽재킷과 매치하면 조금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다.

# 슈즈와 백 활용만 잘한다면 고준희 부럽지 않은 록시크룩 완성

워커 역시 가을이 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특히 아담한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템이 바로 이 워커다. 최근에는 기존의 워커에 있었던 무게감을 확 줄여 더 편하고 오래 착용할 수 있는 워커가 많이 출시되었다. 워커는 목의 길이와 레이스, 지퍼, 굽 등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진다. 이번 시즌 유행하는 테슬 장식이나 패턴이 있는 에스닉 아이템 역시 록시크 스타일에 안성맞춤이다. 미니백은 활동성이 많은 일상에서 중요한 소지품만 쏙 넣어 가볍게 가지고 다니기 좋고 스타일까지 동시에 잡는다.

뷰티한국 패션팀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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