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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임효준 "단체전 실수로 마음이 무겁다, 당분간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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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임효준 "단체전 실수로 마음이 무겁다, 당분간 쉬고 싶다"

입력
2018.02.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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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임효준이 생애 첫 올림픽을 끝낸 소감과 향후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임효준 등이 포진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3일 오전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를 돌아봤다. 이 자리에는 김지용 선수단장과 김선태 감독을 비롯해 곽윤기, 김도겸,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등 대표팀 선수 5명이 참석했다.

곽윤기, 김도겸, 서이라, 임효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앞서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결승에서 23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올라선 임효준이 넘어지며 4위에 머물렀다.

임효준은 "평창올림픽은 정말 꼭 서보고 싶었고 꿈에만 그리던 무대였다. 개인전보다는 단체전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내 실수로 인해 마지막에 다같이 웃지 못한 게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너무 무겁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형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제일 크다. 이번 계기로 인해 조금 더 단단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다음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 감독님과 형들 대헌이까지 너무 많이 가르쳐주고 힘이 많이 돼줬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린다. 국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효준은 "5월부터 지금까지 준비를 해오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많이 배웠다. 스케이트를 하면서 이번 1년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시 한 번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많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고마워했다.

임효준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그는 "지금까지 너무 힘들게 달려왔다. 선배들이 왜 ‘올림픽’, ‘올림픽’ 그러는지 새삼 느꼈다. 지금 너무 힘들어서 올 시즌이 끝난 뒤 몇 달 정도 여행도 가고 쉬고 싶은 마음이 있다. 휴식을 취하고 다시 훈련에 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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