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교학 토대 마련에 기여한 석산 한정석 원정사가 23일 오전 1시께 전북 익산시 원불교중앙총부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세수 86세, 법랍 63년.
석산 원정사는 1968년부터 원광대 교수를 지내며 원불교 교학의 토대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 원불교 정전인 대종경을 풀어 쓴 ‘원불교 대종경 해의’ 등을 썼다.
유족으로는 정토회원 석타원 박양길 정사와 장남 성봉(도서출판 동아시아 대표), 장녀 제완, 차녀 제은(시카고 의대교수).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에 마련됐다. 발인 25일 오전 10시 30분 원불교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 장지 익산시 원불교 공원묘지 영모묘원. (063)850-3365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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