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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태용 호’ 명단 확정…이동국 2년 10개월만에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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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태용 호’ 명단 확정…이동국 2년 10개월만에 태극마크

입력
2017.08.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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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이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스베키스탄전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조기 소집된다. 신 감독은 대표팀 조기소집으로 훈련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26명으로 훈련을 치른 후 대표티 엔트리인 23명의 정예멤버를 꾸릴 예정이다.

‘1기 신태용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동국이다.

이동국(38)은 2014년 10월14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이후 2년10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38세 4개월의 나이로 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국은 역대 최고령 대표선수 기록(39세 274일)을 가진 고(故) 김용식 선생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고령 대표선수가 됐다.

이동국은 K리그 역대 최다골 보유자(196골)로 이번 시즌 18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동국은 팀의 ‘맏형’ 역할과 백업 스트라이커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일찌감치 ‘신(申)의 황태자’ 후보로 꼽혔던 황희찬(21ㆍ레드불 잘츠부르크)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막내 공격수’였다. 신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한국의 8강 진출의 힘을 보탰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및 유럽리그에서 올 시즌 5골을 기록 중이다. 이동국, 황희찬과 함께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전북)도 대표팀 공격진에 포함했다.

미드필더로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권경원(톈진 취안젠), 수비수로 ‘제2의 홍명보’로 불리는 김민재(전북)가 각각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대표팀은 31일 밤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과 내달 5일(한국시간) 자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에 나선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대표팀 명단>

▲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 DF: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김민우(수원) 고요한(서울) 최철순(전북) 김진수(전북)

▲ MF: 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 도쿄) 기성용(스완지시티) 권경원(톈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SC)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 권창훈(디종)

▲ FW = 이동국(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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