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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두스 석좌교수는

입력
2015.10.1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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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의 석좌교수로 하버드대에서 석ㆍ박사학위를 받았다. 1920년대 일본의 정당대립을 연구한 저서를 시작으로 서구 제국주의를 모방한 일본의 제국주의를 비롯해 봉건주의, 식민지배, 근현대사 등을 왕성히 연구해온 미국 내 유력한 일본사 전공자다.

2000~2001년 미국 아시아학회장을 역임했다. 앞서 2008년 동북아역사갈등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에서 “(동북아 국가들은) 역사교과서를 기술할 때 지역통합이나 협력을 고려하기보다는 국가 정체성 수립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객관적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올해 5월 브리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교수 등과 역사학자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한 과거사 왜곡을 중단하라”며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는 세계 역사학자 187인 서명에 동참하는 등 꾸준히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 관심을 표명해왔다.

저서로는 ‘다이쇼 시대 일본의 정당 대립과 정치 변환’, ‘현대 일본 사상’, ‘주판과 칼: 일본의 조선 침투’ 등이, 역서로는 ‘이사무 노구치 전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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