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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살려야 한다” 테러에 뛰어든 차관

입력
2017.04.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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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영국 런던 도심에서 테러가 발생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망자 4명, 부상자는 20여 명에 이르는 참사였는데요.

혼란 속에서 영국 보수당의 토비아스 엘우드 외무차관이 부상을 입은 경찰을 살리기 위해 응급조치를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됐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엘우드 차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회지도층에게도 이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한국일보가 카드뉴스로 정리했습니다.

기획ㆍ제작=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이하영 인턴기자

지난달 22일 영국 런던 빅벤 인근, 한 차량이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

차에서 내려 무고한 시민들에게 칼을 마구 휘두른 테러범

갑작스런 테러로 일대는 아수라장

그곳에 돌연 뛰어든 사람 '토비아스 엘우드 외무차관'

범인의 칼에 쓰러진 경찰을 살리려는 외무차관의 필사적인 노력

결국 경찰은 숨을 거뒀지만, 엘우드 차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자신의 안위보다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했던 고위공직자

그리고 전 세계에 퍼진 그의 메시지,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 '노블레스 오블리주'

그는 몇 해 전 길에서 축구를 하는 청소년들을 막다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남의 집 잔디에 노상방뇨하는 청소년들을 제지하다 부상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사회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소신

"평범한 사람들도 반사회적인 행동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시선을 우리 사회로 돌리면...

"세월호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국민의 생명 등한시한 '세월호 7시간'

'살려야 한다'는 생각은 이미지를 위한 홍보 도구였을 뿐

국정농단으로 무너진 우리 사회의 신뢰

이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지도자'를 다시 생각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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