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열리는 7, 8일 양일간 대구 도심 곳곳에 차량통행이 제한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만 행사가 열렸으나 글로벌 명품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올해에는 7, 8일 오전 11시∼밤 12시 국채보상로와 공평로가 전면 통제되고 인근 이면도로도 탄력적으로 통행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40개팀 7,300여 명이 참가하는 컬러풀퍼레이드가 7, 8일 오후 7∼10시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2㎞ 구간에서 열린다. 또 7일 오후 1∼5시 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 구간에는 시민 2만여 명이 가족단위로 참가, 도로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분필아트 기네스도전’ 행사도 예정돼있다.
또 행사장에는 다음달 초 선보일 서문시장 야시장 매대와 대구10미 등 푸짐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대구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주말이면 659대 운행하던 시내버스를 162대 증차, 평일과 같이 821대 운행하고, 급행 4개 노선 12대를 기존 밤 11시에서 11시30분까지 30분 연장운행한다. 또 오후 10∼11시 도시철도를 호선별로 6편씩 증편하고 배차간격도 8분에서 6분으로 단축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참가, 세계적인 축제를 만드는데 주인공이 되어달라”며 “축제에 참가할 때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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