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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파리 북역서 경찰관 흉기 위협 남성 체포…또 놀란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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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파리 북역서 경찰관 흉기 위협 남성 체포…또 놀란 프랑스

입력
2017.04.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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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테러에 이어 파리 북역에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프랑스 경찰관이 파리 에펠탑 앞에서 22일 순찰을 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샹젤리제 테러에 이어 파리 북역에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프랑스 경찰관이 파리 에펠탑 앞에서 22일 순찰을 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샹젤리제 테러에 이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기차역에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파리 북역에서 한 남성이 칼을 들고 경찰관에게 접근했고, 무장한 경찰이 남성을 제압해 체포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놀란 승객들이 황급히 역사를 빠져나가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파리 북역은 런던과 파리를 오가는 열차와 주요 도시를 잇는 열차 등이 교차하는 파리의 중심 역 중 하나다.

이번 사건은 대선을 하루 앞두고 발생했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19일 샹젤리제 대로변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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