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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 청년 억만장자 80%는 중국ㆍ미국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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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 청년 억만장자 80%는 중국ㆍ미국 출신

입력
2017.07.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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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는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재산 66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전 세계에서 자수성가한 청년 억만장자들 가운데 80%는 미국과 중국 출신으로 나타났다.

5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胡潤) 연구원은 자수성가로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40세 이하 청년 억만장자가 전 세계에 47명이라는 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8명 늘어난 것으로, 이 중 20명은 미국 출신이며 18명은 중국 국적이다. 한국 국적의 청년 억만장자는 없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 억만장자 1위는 580억달러(66조6,536억원)의 재산을 모은 마크 저커버그(33)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다. 저커버그와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한 더스킨 모스코비츠(32)와 에두아르도 새버린(35), 그리고 션 파커(37) 페이스북 전 사장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최고의 청년 억만장자는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드론 제작업체 다장의 창업자인 왕타오(37)다. 그는 40억달러(4조5,988억원)의 재산을 모아 9위를 차지, 중국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2명의 청년 억만장자들이 탄생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베이징에서 8명, 상하이에서 3명의 갑부를 배출했다.

루퍼트 후거워프 후룬 리포트 발행인은 "미중 기업가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다른 나라들은 긴장했을 것”이라며 “이번 순위 발표는 국제사회에 경종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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