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월 매월 셋째주 금요일 수목원소장과 함께하는 산책 프로그램 진행
대구수목원 소장이 직접 시민들과 함께 수목원을 누비며 나무 이야기를 나누는 이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구수목원은 6월까지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후 2~4시 수목원 소장과 함께하는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들은 소장과 함께 수목원 내 전시원을 두루 산책하며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들을 감상하고 식물에 대한 담소, 티타임 등 수목원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누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http://yeyak.daegu.go.kr)이나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장정걸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시민들이 공감하는 일류 수목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에게 직접 수목원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공립수목원인 대구수목원은 2003년 개원 후 연간 160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수목원은 연말까지 목재 문화체험장과 약용식물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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