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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 최민정, 인터뷰 도중 끝내 눈물 "죄송한 마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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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 최민정, 인터뷰 도중 끝내 눈물 "죄송한 마음 크다"

입력
2018.02.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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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인터뷰 도중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사진=박종민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실격판정을 받은 후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였다.

최민정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42초569)에 이어 간발의 차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곧바로 사진 판독이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최민정에게 임페딩(밀기반칙) 판정이 내려지면서 실격처리됐다.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에서 전이경(1998년)과 박승희(2014년)가 따낸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고, 최민정이 여자부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는 데는 실패했다.

최민정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 도중 결국 울먹였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초반 애써 덤덤하게 인터뷰를 했다. 그러나 곧 눈물을 글썽이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민정은 인터뷰에서 "그동안 힘들게 노력했던 것 때문에 눈물이 났다"며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다. 여기에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오는 17일 치러지는 여자 1,500m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다시 노린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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