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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착각 승객’ 위해 셔틀버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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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착각 승객’ 위해 셔틀버스 늘린다

입력
2018.01.04 15:3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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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개장하는 제2터미널

제1터미널서 5분 간격 오가게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4일 정부가 1터미널과 2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방안을 포함한 2터미널 접근 교통망 확충ㆍ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기존 1터미널까지 운행하던 KTX와 공항철도는 2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한다. 공항철도는 12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 약 20분(이동거리 6.4㎞)이 결린다.

공항버스도 1터미널과 2터미널에 차례로 정차한다. 운행편수도 하루 기준 2,557편에서 2,658편으로 101편이 늘어난다.

2터미널 개장 초기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는 승객들을 위해 1터미널과 2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약 18~22분(이동거리 15㎞)이다.

2터미널 개장 직전 1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가 2터미널로 입국하는 승객들을 위해 2터미널에서 1터미널 주차장을 잇는 직통버스도 2주간 운영한다. 셔틀버스 정차장, 철도 승차장, 주차장 등 주요 지역에는 안내요원 102명이 배치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 문을 연다. 아래쪽이 2터미널, 위쪽이 기존 1터미널.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 문을 연다. 아래쪽이 2터미널, 위쪽이 기존 1터미널. 인천공항공사 제공

2터미널 개장 이후 한동한 혼선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안내도 강화한다.

항공권 예약 시 발급하는 이티켓에 터미널 이름, 위치를 강조해 표기한다. 항공사, 여행사를 통해 터미널 정보를 출발 하루 전과 3시간 전에 문자메시지로 미리 알려주는 안내 서비스도 도입한다.

터미널을 잘못 찾은 승객들이 신속하게 비행기에 오를 수 있도록 대한항공 안내 카운터를 한시적으로 설치해 운영한다.

출국시간이 임박한 승객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 늦었어요(I’m late)’ 카드, 발렛파킹 우선권 등도 3개월간 한시적으로 도입한다.

2터미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항공사 동맹인 스카이팀 소속 4개 사(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가 이용한다. 아시아나항공 등 나머지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는 예전대로 1터미널을 이용하면 된다. 2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공항 연간 승객 수용 규모는 5,400만명에서 7,200만명까지 늘어난다.

공사 관계자는 “터미널을 잘못 찾을 경우 시간이 30~40분 더 소요되는 만큼 항공사 안내, 정류장, 도로 분기점을 잘 확인해야 한다”며 “탑승권을 판 항공사와 항공기를 운항하는 항공사가 다른 코드셰어(공동운항) 경우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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