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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몸통' 미스터피자 정우현 전 회장 3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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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몸통' 미스터피자 정우현 전 회장 3일 소환

입력
2017.07.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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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갑질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 연합뉴스
지난 26일 ‘갑질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 연합뉴스

검찰이 ‘가맹점 갑질’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된 미스터피자 정우현(69) 전 회장을 3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2일 “정 전 회장을 3일 오전 9시30분에 소환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중간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비싼 치즈를 강매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와 탈퇴한 가맹점들을 상대로 보복 행위들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두 차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정 전 회장을 조사할 자료가 확보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서울 방배동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련 업체 2곳을 압수수색 했다. 지난달 29일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모회사인 MP그룹의 도우 제조업체와 물류ㆍ운송업체도 추가로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그 동안 최병민 MP그룹 대표이사를 지난달 28, 29일 이틀 연속 소환 조사하는 등 임직원과 가맹점주 등을 줄줄이 불러 각종 의혹 전반을 살폈다.

정 전 회장은 검찰의 수사에 착수하자 지난달 26일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정 전 회장 조사를 마친 후 금주 중으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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