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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 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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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 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의혹

입력
2017.06.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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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경남대 석사 논문, 참고 문헌 출처 없이 인용”

김학용 의원실 제공
김학용 의원실 제공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석사 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송 후보자가 1984년 7월 20일 경남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내자동원을 위한 개인저축행태에 관한 연구’논문에서 참고한 문헌 중 하나인 ‘화폐금융신론’의 내용 중 일부가 출처 표시 없이 인용됐다.

김 의원은 “현재 교육부가 학술진흥법에 근거해 만든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에 따르면 송 후보자의 석사 논문은 표절에 해당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타인의 연구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하는 것을 표절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당시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인용하는 행위가 스스럼 없이 자행됐을지라도 분명히 원칙 위반에 해당하는 건 맞다”며 “적폐 청산을 기치로 내건 문재인 정부에서조차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자는 “당시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김 의원 측은 전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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