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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문, 일제히 "김명수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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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문, 일제히 "김명수는 안된다"

입력
2014.07.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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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자 주요 일간지 사설 제목
10일자 주요 일간지 사설 제목

신문들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주요 신문은 10일자 사설을 통해 일제히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했다. 신문들은 모두 김 후보자가 복지 환경 고용 노동을 총괄하는 사회부총리로서 자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동아일보>는 '박 대통령, 김명수 후보자 지명 철회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40여 가지 의혹에 대해 단 한건도 속 시원히 해명하지 못했다'며 '부총리에 걸맞은 판단력과 소통 능력을 지녔다고 보기 어렵다'고 썼다. 또 '말귀도 못 알아듣는 김 후보자가 사회부총리로서 노동 복지 현안까지 총괄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공직 수행능력과 도덕성은 모두 낙제점에 머물렀다'며 '도대체 이런 문제투성이의 인물을 무슨 배짱으로 부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썼다.

<한겨레>는 '낯두꺼움에도 급수가 있다면 김 후보자는 단연 최고에 속할 것이다'며 시작한 사설에서 주요 언론이 임명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하며 '김 후보자가 눈감고 모른 체한다고 현실이 바뀔 리 없다'고 썼다. <경항신문>은 '국민들은 요즘 참담한 심경이다'며 '나라의 윤리와 도덕이 땅에 떨어졌다는 걸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국제적 수치가 아닐 수 없다'고 썼다.

<한국일보>는 ''교육장관 자격없음!' 확인한 김명수 청문회'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반성은커녕 교육차원 운운하는 데는 말문이 막힌다'며 '장관이 된다 한들 그의 말을 제대로 듣고 믿을 국민이 있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 사설은 '박근혜 대통령도 그에게 임명장을 주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로 마무리 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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