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미술 장터인 ‘부산국제아트페어(BIAF)’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아트페어에서는 일반부스 130여개, 신예작가 12개 부스, 전준엽, 이상봉, 최성원, 이명림 등 18개 특별 초대부스와 김경렬, 김영성 등 운영위원장 특별선정 대형 초대부스, 아시아미술원(AAA) 정회원 및 초대작가 등 100명의 초대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주요 무형문화재105호 사기장 김정옥옹의 영남요 부스, 인도 한국문화원 인코센터(InKo Centre) 부스, 유니세프(Unicef) 부스 등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부대행사로 유니세프 홍보대사 안성기씨와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안성기씨는 개막일인 다음달 1일 오후 4시 30분 제2전시장 입구(4C홀 앞)에서 팬 사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지금까지 피카소, 앤디워홀, 잭슨폴락, 백남준 등 세계적 현대미술 거장과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의 영향력 있는 아시아 작가, 국내외 주목 받는 신인작가까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풍성하게 소개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규모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해왔다.
허숙 (사)K-ART 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부산국제아트페어가 아시아의 새로운 문화예술 산업 지형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면서 “매년 수익 일부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하고, 국내외 미술학도를 지원하는 등 미술거래가 사회 공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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