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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대학생 발명대회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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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대학생 발명대회 석권

입력
2016.11.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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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1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6대학창의발명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대 제공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1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6대학창의발명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대 제공

청주대 학생들이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발명대회를 휩쓸었다.

청주대는 ‘2016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특허청장상, 우수상 등 모두 7개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대학생 발명대회로, 전국 134개 대학에서 4,636점의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대통령상은 산업디자인학과 조성욱(4년)ㆍ김관후(2년)ㆍ김문경씨가 팀을 이뤄 출품한 ‘양방향으로 사용하는 휠체어’가 차지했다. 이 발명품은 휠체어의 등받이와 다리받침을 전후방으로 자유롭게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할 때 후방으로만 앉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다.

이 발명품은 문제인식, 구조와 작동 메커니즘, 해결책, 실현가능성, 미적 측면 등 모든 심사 항목에서 호평을 받아 올해 최고의 대학생 발명으로 선정됐다.

특허청장상(최우수상)을 받은 김연준(4년)씨의 ‘다기능 유아 보행기’는 유아용품 3가지(보행기ㆍ그네ㆍ유아용식탁)를 하나의 제품에 결합시킨 아이디어 상품이다.

한번 사용하면 용도 폐기되는 유아용품의 단점을 해결한 발명품으로, 현실가능성이 높고 곧바로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지원(4년)씨의 ‘계단을 오르는 카트’, 김연준(4년)씨의 ‘목발 사용자를 위한 휠체어’등 2점은 우수상, 김미선(4년)씨의 ‘건조기가 부착된 세면기’등 3점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들을 지도한 산업디자인학과 김동하 교수는 2013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지도교수 표창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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