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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자리 창출 2년 연속 ‘大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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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자리 창출 2년 연속 ‘大賞’

입력
2016.05.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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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주관 전국 지자체 평가…사업비 3억 인센티브 받아

경남 양산시도 2년 연속 ‘장관상’…8000만원 재정 인센티브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광역시ㆍ도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광역시ㆍ도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받은 지자체는 부산시가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용부 주관 2014~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민선 6기 시정의 핵심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그간 부산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규 시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일환으로 고용부(중앙고용자문단)가 전국 240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3개)를 대상으로 고용률, 취업자수, 상용근로자수 등 정량평가(30%)와 일자리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정성평가(70%)를 통해 수상기관을 선정했으며, 부산시는 일자리창출 추진의 체계성, 자치단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의 지역 적합성 및 창의성, 대표사업 등 정성평가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영도구가 ‘최우수상’, 해운대구와 사하구가 ‘우수상’, 동구가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부산시는 올해도 시정의 최고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좋은 일자리 5만개를 포함, 일자리 18만개와 취업자 수 168만명 창출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일자리창출 실적평가제를 예산편성에도 도입해 ‘예산편성→실적평가→평가결과 익년도 예산편성 반영’의 선순환구조를 구축을 통한 재정투자사업의 실효성 제고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을 500개사에서 1,500개사로 확대 운영 ▦일자리통합포털 구축, 연중 무휴 ‘365 일자리센터’ 운영, 고용디자이너 양성, ‘일구데이’ 운영(매월 19일) 등 일자리 미스매치 제로화 본격 추진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인 부산형 TIPS타운 ‘CENTAP’ 개소와 부산청년창업펀드 100억원 조성 등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 이행 등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고용부가 올해 처음 지역 고용창출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2018년까지 매년 50억원씩 3년간 15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지원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을 통해 지역 고용상황을 주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고용부의 ‘지역고용혁신추진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프로젝트 공모자격을 획득했다.

양산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장관상 수상.
양산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장관상 수상.

부산시와 함께 경남 양산시도 각종 고용지표를 높인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에 이어 연속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양산시는 민선 6기 들어 일자리 4만7,000개 창출목표를 공시하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고용률과 청년고용률이 각각 전년대비 100.2%와 107.7% 높아졌으며 취업자수와 상용근로자수도 각각 2,200명과 2,100명이 늘어나는 등의 높은 성과를 인정 받았다.

또 지난해 문을 연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비롯해 일자리센터 확대, 읍ㆍ면ㆍ동 서민밀착형 일자리발굴단 운영,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운영, 취업특강,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와 취업률 제고 노력 등도 높게 평가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도 8,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나름대로의 성과를 내고 2년 연속 수상까지 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앞으로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 민ㆍ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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