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 구경(9景), 구미(9味), 구품(9品)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장흥관광의 브랜드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대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9선 발굴을 추진해왔다. 군은 그 동안 다양한 절차를 걸쳐 후보군을 선정하고, 15일부터 21까지 장흥군민과 공무원,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선정위원회에는 26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흥만의 특색과 경쟁력을 가진 ‘장흥 9경ㆍ9미ㆍ9품’를 최종 선정했다.
장흥 9경은 ▦편백숲 우드랜드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천관산 ▦제암산 ▦탐진강 ▦보림사 ▦정남진 전망대 ▦소등섬 ▦선학동 마을 등이다. 또 청정지역 장흥을 대표하는 먹거리 9미는 ▦장흥한우삼합 ▦매생이탕 ▦된장물회 ▦키조개요리 ▦바지락회무침 ▦굴구이 ▦하모 샤브샤브 ▦갑오징어 회ㆍ먹찜 ▦황칠백숙 등이 선정됐다.
장흥 9품에는 ▦표고버섯 ▦무산김 ▦한우&육포 ▦청태전 ▦친환경쌀(아르미) ▦낙지 ▦헛개 ▦황칠 ▦매생이 등이 뽑혔다.
군은 선정된 장흥 9경ㆍ9미ㆍ9품을 군 홈페이지, 관광 홍보책자 제작, 온ㆍ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위삼섭 장흥 부군수는 “전국에 많은 관광객이 장흥을 찾아 관광명소도 구경(9景)하고, 구미(9味)에 맞는 음식을 먹고 구품(9品)을 담아 갈 수 있도록 관광브랜드 홍보마케팅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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