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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기자

등록 : 2018.01.12 16:16
수정 : 2018.01.12 18:23

오세근·이정현이 ‘콕 찍어’ 올스타전

높이 vs 스피드... 14일 잠실학생체육관서 격돌

등록 : 2018.01.12 16:16
수정 : 2018.01.12 18:23

팬 투표 1, 2위에 올라 매직팀과 드림팀 베스트 5를 직접 구성한 KGC인삼공사 오세근(왼쪽)과 KCC 이정현. KBL 제공

높이냐, 스피드냐.

농구 코트의 별들이 14일 총 출동하는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의 관전 포인트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최초로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나눴다. 팬 투표로 결정된 24명의 참가 선수 중 전체 1, 2위를 차지한 오세근(31ㆍ200㎝ㆍKGC인삼공사)과 이정현(31ㆍ191㎝ㆍKCC)이 각각 자신과 한 팀을 이룰 선수들을 직접 뽑았다.

오세근은 ‘매직팀’에 데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 박찬희(전자랜드), 최준용(SK), 이종현(현대모비스)으로 베스트 5를 구축했다. 박찬희를 제외하면 네 명이 200㎝를 넘는 장신들이다. 포인트가드 박찬희도 190㎝로 큰 키다. 5명의 평균 신장은 199.2㎝로 가공할만한 높이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조성민(LG), 전태풍(KCC), 전준범(현대모비스), 안드레 에밋(KCC), 제임스 켈리(LG), 최진수(오리온), 허훈(KT)이 가세한다.

이정현은 ‘드림팀’에 양희종(KGC인삼공사), 김태술(삼성), 김종규(LG), 디온테 버튼(DB)으로 베스트 5를 완성했다. 센터 김종규(207㎝)가 유일하게 200㎝를 넘는다. 5명 평균 신장은 193㎝로 오세근의 매직팀에 비해 6㎝ 작다. 하지만 빠른 농구를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드림팀엔 김주성(DB), 양동근(현대모비스), 송교창(KCC), 두경민(DB),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김시래(LG), 김기윤(KT)이 포함됐다.

매직팀은 문경은 서울 SK 감독, 드림팀은 이상범 원주 DB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KBL(한국농구연맹)은 지난해까지 3년간 나이에 따라 팀을 나누는 시니어 매직팀과 주니어 드림팀으로 올스타전을 진행했고, 종전엔 구단 연고지를 기준으로 팀을 갈랐다. 선수 주도로 팀을 꾸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승부보다는 화려한 기술로 팬들을 사로잡는 것이 우선이지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상(MVP) 싸움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올스타전 MVP로 뽑힌 오세근은 이번 시즌 두 차례나 라운드 MVP로 뽑히고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1위에 오르면서 올스타 MVP 2연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세근은 지난해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MVP까지 휩쓸었다.

전날인 13일에는 대학 출신 프로 선수들이 2020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된 3대3 농구 대결을 펼친다. 고려대 출신의 이종현, 이동엽(삼성), 강상재, 김낙현(이상 전자랜드), 연세대 출신의 최준용, 전준범, 천기범(삼성), 허훈, 중앙대 출신의 김주성, 함지훈(현대모비스), 강병현(KGC인삼공사), 이대성(현대모비스) 등이 모교의 자존심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걸고 경쟁한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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