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주년 맞아 6회 제작
4ㆍ3 사건 의의ㆍ역사 등 담아
올해 70주년을 맞은 제주 4ㆍ3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4370신문’이 발간됐다.
㈔제주4ㆍ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제주4ㆍ3 의 의의와 역사, 다양한 문화컨텐츠 등을 폭넓게 담은 타블로이드 판형 월간지인 ‘4370신문’ 창간호를 지난 15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신문은 1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4ㆍ3 70주년 추념식과 서울 4ㆍ3 문화제 현장이 담길 오는 5월까지 월간으로 제작된다. 이어 오는 11월 제주4ㆍ3 70주년의 한 해 활동을 결산하는 결산호을 발행할 예정이다.
‘4370신문’ 창간호에는 천주교 제주교구 교구장 강우일 주교의 권두언을 포함해 노순택 사진가의 사진과 ‘4ㆍ3 기행’ 사진, 박재동 화백의 ‘박재동의 펜으로 본 제주4ㆍ3’, 제주 민예총 강정효 이사장의 ‘제주4ㆍ3과 예술’ 등 사회 각계 인사와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제주4ㆍ3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신문 제호인 ‘제주4ㆍ3 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는 제주4ㆍ3 70주년의 핵심 구호로, ‘강병인글씨연구소 술통’을 운영 중인 캘리그래퍼 강병인씨가 제작했다.
매월 15일 발행되는 ‘4370신문’은 서울시와 제주도를 비롯해 제주4ㆍ3 희생자유족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예총, 전교조,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4ㆍ3범국민위 박찬식 운영위원장은 “4370신문은 5만에서 10만 부를 발행해 배포할 계획”이라며 “또한 온라인, 소셜미디어 등과도 연계해 제주4ㆍ3과 70주년 사업을 전국적이고 대중적으로 알리는 소통과 홍보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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