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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 국무 “유럽 나토 회원국 방위비 더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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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 국무 “유럽 나토 회원국 방위비 더 내라”

입력
2017.03.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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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31일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회의에 참석,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틸러슨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나토 회의에 참석했다. 브뤼셀=AFP 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31일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회의에 참석,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틸러슨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나토 회의에 참석했다. 브뤼셀=AFP 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회원국들에 방위비 지출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이날 틸러슨 장관은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이 더는 나토 방위비에서 과도하게 많은 몫을 담당할 수 없다”며 나머지 나토 회원국 장관들에게 5월 나토정상회의에서 연말까지 방위비 지출 확대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 합의할 것을 요청했다. 나토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틸러슨 장관의 주임무가 ‘분담금 채권 추심’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가운데, 실제로 회원국들을 독촉하고 나선 것.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나토 회원국들이 국내 총생산(GDP)의 2%를 방위비로 내놓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불평했다.

지난해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GDP의 2%를 방위비로 지출한 나라는 미국을 비롯, 영국, 그리스,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5개국에 불과했다. 특히 미국은 나토 전체 방위비의 70%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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