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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 학군 바뀐다… 2019년 신입생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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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 학군 바뀐다… 2019년 신입생부터 적용

입력
2017.06.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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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동학교군 고교 위치 현황도.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 공동학교군 고교 위치 현황도.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1ㆍ2공동학교군(공동학군)을 신설하고 1ㆍ2ㆍ3공동학군 학교 수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학군 조정을 추진한다. 달라진 교통과 학생 배치 여건을 반영하고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의 학군은 1학군(중ㆍ동ㆍ남ㆍ연수ㆍ남동구)과 2학군(계양ㆍ부평구), 3학군(서구)으로 분리돼 있다.

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하는 1ㆍ2공동학군에는 제일고, 신명여고 등 2개교가 포함됐다. 2ㆍ3공동학군은 기존에는 4개교(가림고, 가좌고, 세일고, 명신여고)였으나 조정 이후에는 3개교(가좌고, 세일고, 명신여고)로 준다. 1ㆍ2ㆍ3공동학군은 11개교(인천고, 인화여고, 선인고, 인일여고, 제물포고, 박문여고, 광성고, 석정여고, 동산고, 신명여고, 인천남고)에서 3개교(인천고, 석정여고, 인천남고)로 축소된다.

현행 공동학군은 1998년 당시 경인선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정해졌다. 2ㆍ3공동학군은 2006년 계양구와 부평구를 2학군으로, 서구를 3학군으로 분리하면서 신설했다.

시교육청은 28일까지 공동학군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최종안을 만들 계획이다. 확정된 안은 인천시의회를 거쳐 고시되며 2019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적용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지하철 1ㆍ2호선, 수인선 개통 등 교통여건이 크게 달라졌고 시내 고교 수도 1998년 40개에서 올해 73개로 늘어남에 따라 현 실정에 맞는 공동학군을 설정하고자 조정안을 마련했다”라며 “1ㆍ2ㆍ3공동학군으로 배정 받으면 인천의 다른 학교 전학이 안 되는 점, 원거리 학교 배정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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