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 반목ㆍ갈등의 시대 끝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6일 한국일보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와 관련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대한민국 역사의 승리이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헌재의 인용 결정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어 오늘과 같은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했다.

안 지사는 “대한민국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그동안의 모순과 갈등을 모두 뛰어넘고 모두가 하나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반목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자”며 “대한민국 모두가 화합하고 통합하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자. 민주주의 헌법 정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