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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부산 K-Move센터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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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부산 K-Move센터 오세요”

입력
2017.06.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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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ㆍ울ㆍ경 인재들 종합 지원…서울 이어 지방 첫 오픈

상담, 아카데미, 정보제공, 알선지원 등을 한 번에 해결

21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영남권역 해외취업 청년구직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부산K-Move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부터 김영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정재진 청년구직자, 송문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21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영남권역 해외취업 청년구직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부산K-Move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부터 김영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정재진 청년구직자, 송문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해외취업 상담 및 정보제공, 취업알선 지원 등 해외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K-Move센터(부산진구 중앙대로 993)가 서울에 이어 지방 최초로 부산에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1일 영남권역 해외취업 청년구직자를 종합 지원하는 부산 K-Move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서비스를 개시했다.

K-Move센터는 국내와 해외로 나뉘어 청년들의 해외취업지원을 일괄 제공해 주는 기관이다. 국내 K-Move센터는 구직자의 구직 초기 정보제공, 심층상담 및 취업알선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5년 6월 서울에 처음 문을 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부산이 지방 최초다.

해외 K-Move센터는 해외일자리 발굴, 현지 노동시장 정보 및 취업정보 분석ㆍ제공, 현지 취업자 사후관리 지원 등을 담당하는데, 현재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에 걸쳐 총 15곳에 설치돼 있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연 부산K-Move센터는 지방 최초의 청년 해외취업 거점센터인 만큼 서비스의 전국 확산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부산ㆍ울산ㆍ경남권역은 지방이지만 K-Move 스쿨 운영 대학이 17개에 이르는 등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많고, MICE와 해양 등 특화산업에 대한 해외 유망기업과의 매칭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산 K-Move센터 개소를 계기로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부ㆍ울ㆍ경 청년 누구나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 글로벌 역량강화 아카데미 수강, 취업 알선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부산 K-Move센터는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사업 추진과 더불어 고용센터와 연계한 고용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실례로 오는 26일 최근 구인 수요가 많은 일본취업 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협업, ‘일본 해외취업전략설명회’를 부산 BEXCO에서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엔 지역대학과 연계해 채용박람회와 해외취업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고용복지+센터와 동일 건물에 입주한 만큼 역량 있는 지역 청년들의 국내 복귀 시 취업알선을 지원하는 등 국내취업과의 연계 등 서비스 범위도 넓힐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김경선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부산ㆍ울산ㆍ경남권역은 해외취업 구직인원이 수도권 다음으로 많고, K-Move스쿨 과정도 올해 8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많다”며 “청년구직자의 초기상담부터 취업알선에 이르기까지 해외취업 전 과정을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부산 K-Move센터를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인프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활발하게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만큼 앞으로 K-move센터와 협력, 일자리 영토 확장을 통해 부산 청년의 취업 기회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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