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광주DJ센터서 개막
국내 최대 광산업 전문 산업전시회인 ‘2014국제광산업전시회’가 개막 20여일을 앞두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광산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10월 6일부터 3일간 열리는데‘국제광융합기술 컨퍼런스’와 동시에 개최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산업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LG이노텍, 금호전기, 동부라이텍 등 국내기업을 비롯해 일본 덴마크 중국 등의 광통신ㆍLED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벤더블 UHD디스플레이, 플라스틱 패키지를 없앤 고효율 LED모듈과 칩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고효율 LED패키지와 UV LED패키지, 교류전원용 LED모듈을 내 놓는다.
금호전기는 자동차용 LED모듈과 주거용 LED조명을, 동부라이텍은 완전 방수 LED패널과 리플렉터 광학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고천장등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30개국 170여명의 구매업자가 참가의사를 밝혔으며 50여명이 추가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 중 인도네시아 광통신기간망 사업자인 텔콤(Telkom)과 유관 기업 등이 참가해 가정용 광통신부품과 LED 분야 상담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 캐나다의 스피디 이미지 사인스(Speedy Image Signs)와 일본의 온쿄(Onkyo), 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 센터 등 외국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10월 6일 열리는 국제광융합기슬컨퍼런스에는 광통신분야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광통신 국제표준화기구’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이 참가해 OLED, 광소재, 레이저 등 광산업과 광융합기술 분야의 신기술과 미래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중국산 광산업제품의 저가공세와 일본 엔저현상 등으로 고전하는 우리나라 광산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200여명의 구매업자가 참가할 예정”이라며 “광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