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문재인, 충북에서 “압도적 1등으로 정권교체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문재인, 충북에서 “압도적 1등으로 정권교체를”

입력
2017.05.07 17:12
0 0

광주 이동해 호남 민심 다지기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충북 충주시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충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충북 충주시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충주=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직전 주말 충북과 호남을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문 후보는 7일 역대 대선 표심의 가늠자 역할을 했던 충북을 찾아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충주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역대 선거마다 충북이 대통령을 결정했다”면서 “충북도민들께서 압도적인 1등,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대선 정말 잘 준비된 정부 서야 한다”면서 “인수위 없이 당선된 순간부터 곧바로 대통령 바로 딱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고 되물었다. 이어 “저 문재인은 대통령의 눈으로 국정 운영했다”면서 “국정운영 설계도 완성됐고, 성공한 대통령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막판 보수결집도 견제했다. 그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겨냥해 “지금 국정농단 세력들이 아무런 반성도 없이 오로지 정권연장만을 위해 다시 뭉치고 있다”며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서는 “국정농단 세력과 손잡고 공동정부 하자는 후보도 있다”며 “책임총리 내주고, 총리에게 정부 구성을 맡기겠다는 것은 권력 나눠먹기로 정권 잡아보자는 야합”이라며 날을 세웠다.

문 후보는 충주유세 직후 광주 송정역 앞 집중유세장으로 이동해 지지를 호소했다. 대선 후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17일 이후 문 후보는 광역도시 기준으로는 서울(4회)을 제외하고 광주(3회)를 가장 많이 방문하며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문 후보는 앞서 6일 최대 표밭인 수도권을 누비며 세몰이에 나섰다.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을 경우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홍대 일대에서 2030세대들과 소통하는 행사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는 7일 당선 즉시 일자리 추경을 통해 올해 하반기 1만2,000명의 공무원을 추가로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브리핑에서 “당초 (일자리 공약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천하려 했지만 지금은 청년 실업이 거의 재난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경찰과 소방,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부사관ㆍ군무원을 각 1,500명씩, 교사와 환경감시원 등 생활안전분야 일선 공무원을 각각 3,000명씩 추가 채용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강릉ㆍ충주ㆍ광주=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