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安 “야권 연대는 없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安 “야권 연대는 없다”

입력
2016.03.13 20:00
0 0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중앙당사에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중앙당사에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3일 야권연대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며 “전열을 재정비해 앞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이상 좌고우면 할 여유가 저희에게는 없다. 숨가쁜 일정 속에서 내부 이견에 멈춰서 있을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은 변화를 이끌 세력을 선택하는 선거이자 기득권 양당 체제를 3당 경쟁체제로 바꾸는 선거”라며 “여왕과 차르(옛 러시아 황제)의 낡은 리더십이 아니라 국민 속에서 국민의 소리를 직접 듣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왕은 박근혜 대통령을, 차르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연대를 주장한 김한길 (전 상임선대) 위원장과 천정배 대표의 충정을 이해한다”며 “퇴행적인 새누리당을 막기 위한 노력을 이해하지만,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다르게 해보라는 국민의 열망으로 시작한 국민의당은 이제 멈출 수 없다”며 “지역구를 주고받는 연대로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김한길 전 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에 재선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호기자 next88@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