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28)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24일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싸이더스)에 따르면 김우빈은 최근 일정을 소화하다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 비인두암은 입안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싸이더스는 “다행히 발견이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라고 김우빈의 근황을 전했다.
김우빈은 오는 7월 배우 이정재 등과 영화 ‘도청’(감독 최동훈)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영화사는 김우빈을 배려해 촬영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도청’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김우빈의 쾌유가 최우선”이라며 “김우빈이 돌아올 때까지 크랭크인을 미루기로 제작사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도청’은 홍콩영화 ‘절청풍운’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김우빈과 함께 염정아,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