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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김현수 “WBC 나가고 싶었는데 아쉽고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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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김현수 “WBC 나가고 싶었는데 아쉽고 죄송하다”

입력
2017.01.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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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볼티모어)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에 앞서 인터뷰를 마친 뒤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수(볼티모어)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에 앞서 인터뷰를 마친 뒤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는 김현수(볼티모어)가 22일 미국으로 떠났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김현수는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새라소타에서 개인훈련 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는 입지가 좁았던 초반 고비를 딛고 타율 3할2리에, 6홈런, 22타점으로 메이저리그 무대 연착륙 성공 조짐을 보였다. 김현수는 출국에 앞서 “나는 아직 주전이 아니다. 엄청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결국 키는 내가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볼티모어의 만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WBC에 뛰고 싶었다. 내 바람대로 안 돼 아쉬움이 크다. (김인식) 감독님께도 죄송하다.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위로하시더라”며 “그래도 저보다 잘하는 대체자들이 뽑혀서 걱정 안 한다”고 말했다.

린지 본, 월드컵 스키대회 우승…개인 통산 77승째

린지 본. AP연합뉴스
린지 본. AP연합뉴스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활강 경기에서 우승했다. 본은 22일(한국시간) 독일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활강 경기에서 1분 43초 4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대회 도중 무릎을 다쳤고 11월에는 훈련을 하다가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본은 약 11개월 만에 월드컵 우승 기록을 하나 추가했다. 그는 월드컵 대회에서 통산 77승을 거뒀다. 이는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여자 선수로는 최다승에 해당하고 남자 선수까지 더해도 2위에 해당한다. 남자 선수의 FIS 알파인 월드컵 최다승은 1989년 은퇴한 잉에마르 스텐마크(스웨덴)의 86승, 여자 선수 다승 2위는 1980년 은퇴한 안네마리 모저 프뢸(오스트리아)의 62승이다. 부상 이후 지난주 오스트리아 알텐마르크트에서 열린 FIS 월드컵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 본은 당시 13위를 했다. 그러나 불과 1주일 만에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 대회 2위 라라 구트(스위스)와는 0.15초 차이를 보였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본은 올해 3월 강원 정선에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격랑의 문체부, 평창올림픽 비상 대비 체제 돌입

조윤선 전 장관의 구속과 사퇴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문체부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유동훈 제2차관 주재 점검 회의를 매일 열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22일 “오늘 오후 서울 사무소에서 2차관 주재로 평창올림픽 점검 회의를 열고 앞으로 이를 일일 상황 점검체제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오전 송수근 제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한 문체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차질없는 준비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매일 차관 주재 점검 회의 개최 등을 통해 대회 조직위원회 등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그 동안 실ㆍ국장급에서 점검하던 내용을 앞으로 차관이 직접 챙기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지난주 성화 봉송 구간에 대해 시도자치단체와 논의를 시작했고 개폐회식에 출연할 예술단원의 지방자치단체 협조도 구할 계획이다. 또 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주거래 은행 선정 절차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북체육회, 동계체전 일반부 남녀 동반 금메달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일반부 경기에서 경북체육회가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체육회 남자 일반부(경북)는 21일 경기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서울)을 8-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북체육회는 7엔드까지 5-4로 추격당했지만 8엔드에서 1점, 9엔드에서 2점을 추가하면서 서울시청을 따돌렸다. 경북체육회 여자 일반부(경북)도 이어서 열린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경기)을 9-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엔드까지는 5-4로 근소하게 앞서다가 9엔드에서 4점을 대량 획득하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우승으로 경북체육회 남자일반부는 전국체전 6연패, 여자일반부는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송현고(경기)가 전주여고(전북)를 12-1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땄다. 여자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발산초(서울)가 신남초(강원)를 9-4로 꺾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국체전 남자고등부, 남자중학부, 여자중학부 경기는 25일까지 이천훈련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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