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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회장 장남 사내 커플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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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회장 장남 사내 커플 결혼

입력
2017.03.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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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34)씨가 다음 달 1일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빙그레에서 동료로 만난 사내커플로 알려졌다.

김씨는 연세대 국제학부를 졸업하고 언스트앤영(Ernst&Young) 한영회계법인을 거쳐 2014년 빙그레에 입사해 현재 구매부 차장으로 근무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4세 연하인 신부는 2010년 빙그레에 입사해 식품연구소 등에서 일했으며 2015년 퇴사했다. 김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김구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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