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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ㆍ인문학 융합한 ‘양손잡이’ 인재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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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ㆍ인문학 융합한 ‘양손잡이’ 인재 양성 박차

입력
2017.08.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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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생명 헬스케어ㆍ미래에너지ㆍ디자인엔지니어링 인재 육성

‘취업이 강한 대학’ 전통에 241억 투입, 역량 더 강화해

인제대는 ‘취업이 강한 대학’의 전통을 잇기 위해 ‘학생생애주기 취업로드맵’을 구축, 사회수요 맞춤형 융ㆍ복합적 현장실무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인준(가운데) 총장이 학생들과 캠퍼스에서 대화를 나누다 휴대용 선풍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인제대 제공
인제대는 ‘취업이 강한 대학’의 전통을 잇기 위해 ‘학생생애주기 취업로드맵’을 구축, 사회수요 맞춤형 융ㆍ복합적 현장실무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인준(가운데) 총장이 학생들과 캠퍼스에서 대화를 나누다 휴대용 선풍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인제대 제공

인제대(총장 차인준)는 국내 첫 민립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올해로 백병원 창립 85주년, 개교 38주년을 맞은 인제대는 ‘인덕제세(仁德濟世)’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인성을 갖춘 융ㆍ복합적 현장실무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업이 강한 대학’이란 전통에 걸맞게 65.8%(2017년 대학알리미 발표)의 취업률을 달성하며 입학부터 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학생생애주기 취업로드맵’으로 구축해 사회수요 맞춤형 융ㆍ복합적 실무인재 양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또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지역ㆍ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K-Move스쿨사업, 국가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사업, 직무체험프로그램사업 등 다양한 취업지원 국책사업에 선정돼 241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인제대는 지난해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총 48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학교법인 인제학원 재단도 연 32억원씩 총 96억원을 투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융ㆍ복합적 현장실무중심 교육을 통한 의생명 헬스케어 창의전문 인력양성과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를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의생명 헬스케어, 미래에너지, 디자인엔지니어링분야의 인재를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문학 발전을 위한 위원회도 만들어 문화컨텐츠융합전공에서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전공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 인문학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접목, 이공계와 인문학을 융합한 양손잡이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의 강의실 실험실 환경개선에도 전폭적으로 투자해 책걸상, 사물함, 냉난방기류 교체 및 첨단 실험 기자재 확충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개방형 학습ㆍ토론 공간인 ‘Co-work Cafe’와 ‘Dream Lounge’, 북카페형 토론 공간인 ‘인문학 카페’는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자유롭게 연구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올해 개관했다. 오는 10월 완공되는 ‘프라임 의생명공학관’은 연면적 6,931㎡, 건축면적 1,002㎡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올해 교육부 최대 규모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에 선정돼 2021년까지 5년간 162억원을 지원받으며 지역과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산업체에서 요구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감성형 인재의 자질을 가진 미래산업 지향적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I-HOPE(INJE Humanity Oriented Professional person)개념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교과목 이수체계를 제시, 인제대만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인제대는 미국 MIT, 스탠퍼드 등 전 세계 공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140여개 대학이 가입돼 있는 공학교육 국제 협력회의체 ‘CDIO initiative’에도 한국 최초로 가입했다. 전 세계적 공학 교육 혁신의 필요성에 기반을 둔 인제대 프라임 사업의 교육혁신 목표가 CDIO의 철학과 다르지 않고, 그간의 노력이 CDIO회원 대학들로부터 주목을 받아 올해 국제회원 자격을 인정받았다. CDIO는 1997년 미국 MIT가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상(Conceive) 설계(Design) 구현(Implement) 운영(Operate) 4가지 단계에 따른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인제대는 창의적인 융ㆍ복합적 현장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의생명 헬스케어, 미래에너지, 디자인엔지니어링 분야 인재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사진은 미래에너지공학과 실습장면. 인제대 제공
인제대는 창의적인 융ㆍ복합적 현장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의생명 헬스케어, 미래에너지, 디자인엔지니어링 분야 인재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사진은 미래에너지공학과 실습장면. 인제대 제공

■2018학년도 수시모집 포인트

인문계 고교 출신자 전형 폐지…학생부교과 및 의예ㆍ간호 전형 신설

2018학년도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전형, 자기추천자 전형을 포함, 총 9개 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85%인 1,962명을 선발한다.

전형만 달리하면 여러 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별로 1개 모집단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같은 모집단위라도 전형유형별로 지원자의 학업 수준이 다르므로 복수 지원을 잘 활용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이는 방안 중 하나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전형과 면접성적 60%와 학생부교과 성적 40%를 반영하는 자기추천자 전형으로 대부분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의예ㆍ간호 전형에서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성적 80%+서류심사 20%로 5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를 반영한다.

면접성적 중심 전형인 자기추천자 전형은 출신학교 제한이 없으며, 단계별 사정이 아닌 일괄합산 방식으로 면접 60%+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면접 성적 비중이 높아 학업 능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재능과 소질을 보유한 학생이라면 합격을 노려볼 만 하다.

지역인재 전형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고교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 혹은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의예과만 모집하고 전형방법은 의예ㆍ간호 전형과 동일하며, 1단계에서 3배수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하며 일반학과는 영어교과 2과목, 국어 또는 수학교과 3과목, 자율교과 4과목을 반영한다. 의예과의 경우 지원자격에 과학교과 이수단위 20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지원 가능하고, 국어와 영어, 수학, 과학, 사회교과를 이수단위 고려해 반영한다. 의예과, 간호학과를 포함한 전 모집단위에서 최저학력 제한은 계속 실시하지 않는다.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면접성적 중심 전형인 자기추천자 전형 등은 수능시험 전인 10월 면접고사 및 최종 합격자 발표가 실시된다. 학생부성적 중심 전형인 학생부교과 전형 등은 수능시험 후인 11월 말부터 12월 초 발표한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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