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 천주교 마산교구장에 배기현(63·콘스탄틴) 신임 주교를 임명했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발표했다. 배 주교는 1953년 경남 진주 태생으로 85년 광주가톨릭대학원을 졸업하고 사제품을 받았다. 마산교구 남해 본당, 사천 본당, 덕산 본당 주임신부를 지냈다. 96∼98년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미국 덴버와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교포사목을 했다. 작년 1월부터 마산교구 총대리와 사무처장을 맡았다.
전임 교구장인 안명옥(70·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혜영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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