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알림

[디어 애비 인생 상담] 엄마가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동안 울부짖는 갓난아기

입력
2018.05.25 04:40
25면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A member of my gym brings her newborn in with her every morning. She sets the carrier down next to her treadmill, puts in her earplugs and runs. The baby usually cries on and off, but today he cried nonstop during my entire 20-minute workout. It drove me crazy.

애비 선생님께: 제가 다니는 체육관의 한 회원은 아기를 매일 아침에 데리고 와요. 그 여자분은 캐리어를 러닝 머신 옆에다 놓고, 귀마개를 꽂은 후 달린답니다. 아기는 보통 울다 말다 하는데, 오늘은 제가 운동하는 20분 동안 내내 멈추지 않고 울었어요. 정말 미칠 것 같았죠.

I’m a mom, too. A crying baby, especially a newborn, is heartbreaking. This woman never stops to see why her little one is crying or to console him. This situation doesn’t seem to bother the other gym members. Should I talk to her and risk a hostile response, or speak to the gym manager?

HEAVY-HEARTED GYM BUNNY IN RIVERVIEW, FLA.

저 역시 엄마예요. 우는 아기, 특히 갓난아기를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답니다. 이 여자분은 절대로 왜 그녀의 어린 아기가 우는지 보거나 아기에게 위안을 주려고 멈추지 않죠. 이런 상황은 다른 체육관 회원들에게는 신경 쓰이게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그 여자분과 얘기를 하고 적대적인 반응을 각오해야 할까요 아니면 체육관 관리자에게 말해야 할까요?

플로리다 주 리버뷰의 체육관에서 많은 시간 운동을 하는 마음이 무거운 독자

DEAR GYM BUNNY: Talk to the manager. The crying infant may not bother the other gym members, but it bothers you. The woman isn’t stopping her workout to see what may be wrong because with her earbuds in she can’t hear the child, which doesn’t make her a candidate for mother of the year. She’s causing a distraction and an inconvenience to you, so speak up.

체육관에서 많은 시간 운동을 하는 독자 분께: 관리자와 얘기를 해보세요. 그 우는 아기가 다른 체육관 회원들에게는 신경 쓰이게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독자 분은 신경 쓰이게 합니다. 그 여자분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보려고 운동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이어폰을 낀 상태로는 아기 소리를 들을 수 없이 때문이죠. 그것이 그 여자분을 올해의 엄마상 후보로 적합하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 여자분은 독자 분의 집중을 방해하고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에 분명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