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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수교 60주년, 비전과 이익을 모색합니다

입력
2024.11.19 17:47

11월26일 코라시아포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서





2025년은 한국과 일본이 과거 식민지 지배에 따른 국교 단절을 청산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화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후 많은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 과거사 문제에 막혀 관계 진전은 더디기만 합니다.

이대로 손을 놓고 있기에는 주변 환경은 엄중합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중 무역대립을 더욱 강화하며 한일 양국에 경제적 선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전 참전으로 동북아를 둘러싼 안보위기도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사 문제를 제외하고는 양국 교류가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좋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방일 방한 관광객이 상호 역대 최고치를 경신중이며, 일본 디지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진출이 급증하는 등 경제 교역도 활발합니다. 양국의 미래를 위한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입니다.

이에 한국일보는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26일(화)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2024 코라시아포럼(The Kor-Asia Forum)’을 개최합니다. 올해 창간 70주년을 맞는 한국일보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첫포럼입니다. ‘한일수교 60주년 특별기획: 새로운 비전, 상호이익의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의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경제 및 외교문제를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합니다.




우선 한일간 민간 경제협력을 주도해온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이 ‘한일경제, 새로운 60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일본의 대표적 국제외교 전문가 소에야 요시히데 게이오대 명예교수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한일 양국의 외교안보전략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어 ‘글로벌 리더십 교체와 한일 경제협력’을 주제로 지시마 도모노부 한난대 교수와 이창민 한국외대 교수가 릴레이 강연을 펼칩니다.

이주이 닥터나우(Doctor Now) 일본법인장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의 생존법과 미래에 대해 강연합니다.

박상준 와세다대 국제학술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는 이주인 아쓰시 일본경제연구센터 수석연구원, 이병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무역관 부관장 등이 나서 ‘새로운 글로벌 경제질서, 한일의 선택’에 대해 논의합니다. 한일 양국이 직면한 고민을 논의하고, 미중 패권경쟁 속 한일 경제의 향방, 나아가 새로운 경제동맹체 구성 등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을 진행합니다. 이번 포럼의 전 세션은 유튜브 한국일보포럼 채널에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주제: 한일수교 60주년 특별기획: 새로운 비전, 상호이익의 모색
일시: 2024년 11월 26일(화) 13:30
장소: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
시청방법: 유튜브 한국일보포럼 채널 (youtube.com/@hkilboforum)
문의: 포럼 사무국 (02-522-4737)